진짜 한류 열풍이란 말 중에서 열풍이란 말을 빼고
순수하게 한류 + 시베리아 기단 이 온건 아닌가 싶을 정도로 매서운 추위에 몸을 떨며 난 시험 공부를 하러 도서관으로
힘겨운 이동을 했다.

일단 자리를 잡고 공부를 하는데 내 친구 2명이 내가 공부 한걸 보고 나한테 왔다.
이런데서 보는것도 드물고 해서 인사 정도 해뒀고

문제는 10시가 다되 갈때 의 시간 이었다.
어차피 나가야 하니 적막한 곳에서 책을 챙기고 입구 옆의 친구에게 너도 지금 가냐? 하며 가볍게 말을 주도 받으며
그 친구들을 좀 기다려 주고 나왔다.
그런데 내가 들은 말은 -ㅅ-..

친구 1 : 야 너 저기서 들리던 노래 소리 들었냐? ㅋㅋ

나 : 응. 옆에서 계속 들리던데...

친구1 : 그거 출입금지 구역에 그 친구들이 들어가서 계속 노래부르는 중이야 
            ㅋㅋㅋ
 나 : 그러냐,, (난 이때 까지만 해도 별 감흥 없었다. 적어도 다음 말을 듣기 전까지는 )

친구 2 : 개내들이 지금 10시쯤에 울리는 소리 최대로 해놨대 ㅋㅋ 듣고 갈래?

음,, 이 말엔 꽤나 호기심이 작용 했다. 내가 사람들 이런걸로 당황 하는걸 보는걸 좋아하고 재미 있기 때문에 내심 기대를 했다.

나 : 듣고 가자 ㅋ 궁금 한데?

10시 쯤 되고나니 전보다 엄청난 소리로 도서관 내부를 울리는 광고 ㅋㅋㅋ
아 정말 재미있었다. 내가 취미가 더러운 건가?? 쩝 자던 사람을 보았으면 좋겠지만,, 나머지 는 이 글을 읽는 이에게 상상으로 맏기 겠다 ,,ㅋㅋ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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이거 혹시 이웃 있다면 이웃좀 구해요~~ 서로 올리는것도 비슷해서 대화할수 있으면 좋겠어요 ^^ 2009년도 원하는 대로 이룰걸 이루기 바라며~ by 시나브로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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